마늘은 백합과 중 가장 매운 식물입니다. 마늘은 톡 쏘는 매운 냄새를 풍기지만 강한 냄새 외에는 좋은 점이 많은 식물입니다. 마늘은 과학적으로도 효능이 인정되었습니다. 생으로 먹어도 좋고 음식의 다양한 재료로 사용해도 좋은 기능성 식품입니다. 마늘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향신료이며 우리나라의 모든 요리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고 사용됩니다. 오랫동안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비린내와 누린내를 없애고 음식의 풍미를 좋게 하며 식욕증진 효과도 있어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입니다.
고대 이집트 때부터 먹던 마늘
마늘이 원기를 보충하고 정력에 좋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벽면에는 피라미드를 건설한 노동자들에게 마늘을 먹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초강목이라는 중국의 고대 의서에는 마늘이 여러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산농본초에서는 오랫동안 마늘을 섭취하여도 해가 없는 상약으로 분류했습니다.
효과적인 항암 식품 마늘
마늘은 효과적인 항암 식품입니다. 여러 항암 식품들 중에 최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늘의 메틸스스테인 성분은 대장암과 간암을 억제하며 마늘은 토양의 셀레늄을 흡수하고 저장합니다. 셀레늄도 암을 예방하는 무기질입니다. 하루에 마늘 한쪽을 꾸준히 섭취하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마늘을 섭취할때 생마늘로 먹어도 좋고 구운 마늘로 먹어도 좋습니다. 마늘은 구워도 영양소의 변화가 없으며 마늘을 구워 먹게 되면 매운맛이 사라져 먹기 좋고 흡수율도 높아집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의 효능
알린이라는 성분은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세포가 파괴되면서 알린은 알리나제라는 효소와 작용해 알리신이 됩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살균, 항균 작용으로 식중독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없애주어 위궤양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알리신은 면역력을 높이며 소화를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동의보감에도 마늘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늘은 풍증과 냉에 도움을 주고 위를 따뜻하게 하며 비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작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충을 죽이고 전염병을 예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사상의학에서는 손과 발이 차고 아랫배가 차가운 사람이 먹으면 순환기능과 소화기능이 좋아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통마늘 깐마늘 현명하게 고르기
통마늘은 쪽과 쪽 사이 골이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의 쪽수가 적은 것이 좋으며 마늘 특유의 매운 향이 강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통마늘에 썩은 곳이 있거나 싹이 돋았으면 피해야 합니다. 겉모습은 둥글고 담적색인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깐마늘은 끝부분이 뾰족하고 통통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긁힌 자국이나 상처가 있는 것은 피해야 하며 통마늘과 마찬가지로 매운 향이 강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스파게티
마늘, 페페론치노, 올리브 오일, 스파게티 면, 바지락을 준비하면 마늘 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바지락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체에 밭쳐 육수를 분리하여 조개 육수를 먼저 준비해 줍니다. 조개 육수를 만들기 번거롭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해물 육수나 조개 육수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마늘은 껍질을 벗기고 꼭지를 잘라 얇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페페론치노도 잘게 썰어줍니다. 스파게티면은 소금을 살짝 넣은 물에 삶아주고 스파게티면을 건져 식혀줍니다.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얇게 썬 마늘을 약한 불에서 튀겨줍니다. 튀긴 마늘은 접시에 담아줍니다. 마늘을 튀기 던 프라이팬에 페페론치노를 넣고 볶아준 후 조개 육수를 넣고 끓여줍니다. 육수를 넣고 끓인 프라이팬에 스파게티면을 넣고 볶아줍니다. 조개 육수를 조금씩 나누어 가며 프라이팬에 넣어주고 볶아주는 것을 2~3번 정도 반복해 줍니다. 육수가 거의 없어질 때까지 볶다가 바지락 살을 올려줍니다. 후추, 소금으로 간을 하고 튀긴 마늘을 올려 먹습니다. 취향에 따라 새우나 베이컨 등을 올려드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