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은 죽은 유기물로 영양분을 얻고 유기물을 분해하여 토양을 기름지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생태계에서 중용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버섯의 종류는 2만여 종이 넘습니다. 하지만 버섯은 식용이 가능한 버섯이 있고 독이 들어 있는 버섯이 있습니다. 식용이 가능한 버섯은 독특한 향과 맛, 식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버섯은 다양한 요리에도 사용되지만 우리나라의 한의학에서는 치료를 돕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차이
버섯은 다양한 모양, 색깔,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섯을 섭취할 때는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분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식용버섯은 안전이 검증된 버섯으로 온라인이나 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생으로 즐기는 버섯에서부터 볶음, 수프, 찌개, 국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식용버섯의 종류로는 크레미니버섯, 포토벨로버섯, 아가리쿠스버섯, 샹트렐버섯, 표고버섯, 모렐버섯, 느타리버섯 등이 있습니다. 식용버섯의 특징을 살펴보면 크레미니버섯은 약간의 견과류 맛이 나며 포토벨로버섯은 채식주의자에게 고기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아가리쿠스버섯은 가장 많이 재배되는 버섯으로 단단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샹트렐버섯은 야생 버섯으로 귀한 버섯이며 모렐버섯은 벌집처럼 생긴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섯의 종류에 따라 다른 식감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독버섯은 잘 못 섭취하였다면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간과 신장 기능 부전, 설사, 복통, 구토 등을 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식용버섯으로 분류된 버섯만을 섭취해야 하며 야생에서 확인되지 않은 버섯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독버섯의 종류로는 환각버섯, 데스캡, 파괴천사 등이 있습니다.
약용버섯의 종류와 효능
약용버섯은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버섯으로 영지버섯, 차가버섯, 상황버섯, 노루궁뎅이버섯, 은이버섯, 동충하초 등이 있습니다. 불로초라고 불리는 영지버섯은 약용버섯으로 가장 유명한 버섯입니다. 혈관질환, 간기능 개선, 항암효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차가버섯은 단독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차가버섯의 이로운 성분이 신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차가버섯은 노화를 늦추고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상황버섯은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선정되었습니다. 버섯 중에 항암 효과가 가장 뛰어납니다. 상황버섯은 여성 대하증, 자궁출혈에 도움을 줍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노루의 엉덩이와 같이 하얗고 복슬복슬한 털을 가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항암효과가 뛰어나며 소화기 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당뇨병 개선과 치매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은이버섯은 비만을 예방하고 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며 피부 미용, 뼈 건강에 좋습니다. 동충하초는 넓은 의미에서 곤충에서 자라는 버섯을 말합니다. 동충하초는 달고 순하며 염증 억제 효과와 악성 빈혈,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신장 기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정력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버섯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버섯은 표고버섯, 송이버섯, 능이버섯, 팽이버섯 등이 있습니다. 표고버섯은 육질이 풍부하고 재배가 쉬워 한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는 버섯입니다. 표고버섯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여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증진시킵니다. 송이버섯은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맛이 강합니다. 송이버섯은 재배도 가능하지만 자연산 송이는 고가에 판매되고 육질이 다른 버섯보다 뛰어납니다. 능이버섯은 다재다능한 버섯입니다. 볶음, 찌개, 국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능이버섯은 단단하고 식감이 좋고 부드럽습니다. 약간의 견과류 맛이 나는 버섯입니다. 팽이버섯은 길고 가늘며 아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팽이버섯은 재배가 쉽고 몇 주 만에 수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등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