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품종은 세계적으로 600~700여 종이 되지만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사과는 10여 종입니다. 사과는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과일이며 사과가 가장 맛있을 때는 늦은 여름부터 가을입니다. 사과는 수확시기나 색깔에 따라 구분합니다. 사과는 과일로 먹거나 파이, 주수, 잼, 샐러드, 소스, 과자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사과가 건강에 좋은 이유
사과는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현대인들에게 좋은 과일입니다. 사과에 함유된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등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피소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사과의 펙틴 성분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펙틴 성분은 장에 가스를 감소시켜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꾸어 줍니다. 사과를 자르거나 갈아도 펙틴 성분은 손실되지 않기에 사과는 주스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고 유기산성분이 위액 분비의 촉진을 도와 소화 흡수를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줍니다. 사과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사과에는 쿼세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쿼세틴 성분은 오염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해 줍니다. 사과는 당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과일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될 수 있으며 당뇨가 있는 경우 혈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사과 종류와 보관 방법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북도 영양군, 안동시, 청송군 등이 사과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지역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사과 종류로는 아오리, 홍로, 부사 등이 있습니다. 아오리는 여름에 많이 유통되는 사과이며 연두색을 띱니다. 새콤함 맛이 강한 사과입니다. 크기가 크고 짙은 붉은색을 띠는 홍로는 단맛과 신맛이 풍부하며 9월 이후 수확합니다. 부사는 10월 이후에 수확하며 단맛이 강하고 저장성이 좋아 인기가 많은 사과입니다. 사과는 보존력이 뛰어나 그늘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벌레나 쥐로부터 공격받거나 보관하던 사과를 떨어뜨리면 보존력이 떨어집니다. 사과를 좀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랩이나 키친타월을 이용해 사과를 감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랜 시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상업적으로는 사과 표면에 왁스를 바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왁스를 바르는 것은 사과의 호흡을 막고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이며 왁스를 바른 사과를 냉장 보관하면 더욱 오랜 시간 사과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에서 배출되는 에틸렌가스는 주변 과일의 숙성을 촉진시켜 다른 과일과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자를 넣어둔 상자에 사과를 같이 넣어 두면 감자에 싹이 났지 않아 감자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식빵을 활용하여 사과 파이 만들기
사과 1개, 식빵 4장, 달걀 1개, 시나몬가루 0.5스푼, 설탕 2스푼, 물 1컵을 준비합니다. 먼저 사과잼을 만들어 줍니다. 사과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낸 후 잘게 잘라줍니다. 설탕 2스푼, 시나몬가루 0.5스푼, 물 1컵과 잘게 자른 사과를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재료가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주고 20분 정도 더 조려줍니다. 수분이 없어지고 사과가 잘 조려졌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둡니다. 사과잼이 완성되면 식빵의 테두리를 잘라준 후 밀대를 위아래로 움직여 식빵을 납작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릇에 계란을 넣고 잘 섞어준 후 계란물을 만들어줍니다. 납작하게 만들어진 식빵의 반쪽 면에 계란물을 바른 후 조린 사과를 올리고 식빵을 반으로 접어줍니다. 이때 식빵이 떨어지지 않게 테두리를 눌러주고 포크를 이용하여 한번 더 눌러주면 식빵이 더 단단하게 붙으면서 모양도 예쁘게 나옵니다. 파이 모양이 만들어지면 빵에 사선으로 2~3곳 칼집을 내줍니다. 칼집을 낸 윗면에 계란물을 발라줍니다. 종이 호일을 깔고 미완성된 파이를 옮겨준 후 예열해 둔 오븐에 파이를 넣고 175도에서 10분간 구워줍니다. 식빵을 이용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 구울 필요는 없습니다. 식빵을 이용하여 만들면 쉽고 간단하게 사과 파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과를 조려서 사과잼을 만드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건더기가 있는 사과잼을 시중에서 구매해서 사용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