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는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입니다. 귀리는 필수 아미노산, 단백질, 수용성 섬유질이 다른 곡류에 비해 풍부한 식품입니다. 귀리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지만 아시아보다는 서양에서 많이 소비되었던 식품입니다. 귀리는 수확량이 적고 거친 식감으로 우리나라에서 과거에는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인기기 없는 식품이었으며 수입에 의존하였습니다. 하지만 웰빙 열풍으로 귀리가 건강식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효능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도 생산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귀리의 생장과 활용
귀리는 땅이 메마르고 기름지지 못한 척박한 땅에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유럽이나 동유럽에서 많이 재배되며 러시아가 주산지입니다. 귀리는 전 세계 생산량 중 5% 정도만 식용으로 사용되고 95%는 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귀리는 보리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2월~3월, 7월~8월 두 차례 심을 수 있고 7월과 11월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높이는 100cm 정도 되고 밑부분에 뭉쳐서 자랍니다. 줄기는 곧게 뻗어 있으며 털이 거의 없고 마디에는 아래쪽으로 향한 털이 납니다. 잎혀는 짧고 잎집은 길며 5월~6월 꽃이 피고 원추꽃차례로 30cm 정도 됩니다. 이삭은 대가 있으며 녹색을 뛰고 밑으로 처집니다. 귀리는 고소한 맛도 나지만 쓴 맛도 가지고 있어 귀리만 먹기보다는 다른 재료를 첨가하여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르는 밥을 지을 때 사용되거나 오트밀, 시리얼, 귀리 빵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귀를 볶은 후 거칠게 갈거나 납작하게 만들어 식사 대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카샤라는 죽의 재료로 이용되고 스코틀랜드에서는 오트케이크의 주재료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귀를 이용해 귀리밥, 귀리술, 귀리죽, 귀리떡 등을 만들어 먹습니다. 귀리는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주스와 같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귀리의 효능
귀리는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입니다. 귀리의 폴리레놀 성분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베타글루칸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당뇨병, 고혈압에 좋습니다. 스웨덴에서 발표한 보고서에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심장병 환자가 3주간 140g의 귀리 빵을 섭취한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이 11%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베타글루칸 성분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숙변에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풍부한 칼슘 성분을 가진 귀리는 현미에 들어있는 칼슘보다 4배가 많으며 성장 발육에 도움을 주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훌륭한 식품입니다.
귀리 고르는 방법과 보관방법
귀리는 통통하며 길쭉한 모양이 좋으며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고 잘 건조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귀리로 밥을 지을 때는 쌀의 비율이 7 귀리의 비율이 3 정도가 되는게 적합합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려준 후 밥을 지으면 됩니다. 또한 귀리는 밀폐 용기에 보관하며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만약, 장기간 보관해야 된다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 만점 귀리 약밥 만들기
찹쌀 2컵, 귀리 1컵을 깨끗이 씻어 1~2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불려놓은 찹쌀과 귀리는 전기압력밥솥에 넣고 해바라기씨, 호두, 호박씨도 같이 넣어 줍니다. 해바라기씨, 호두, 호박씨 외에 깐 밤이나 땅콩 등 좋아하는 견과류를 넣어주셔도 됩니다. 설탕 3스푼, 계핏가루 1스푼, 간장 2스푼, 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전기압력밥솥에 밥을 짓고 밥이 다 되면 그릇에 담고 말린 대추를 잘게 채 썬 것과 참기름 1~2스푼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 줍니다. 골고루 섞인 밥을 전기압력밥솥에 넣어 다시 한번 밥을 해줍니다. 밥이 다 되면 사각 그릇에 눌러 담고 약밥을 식혀줍니다. 식은 약밥은 도마 위에 올려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달짝지근하면서도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한 영양 만점 귀리 약밥이 완성됩니다. 바로 섭취하지 않을 때는 비닐 랩을 씌어 낱개 포장해서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해동하여 먹어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