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저장성이 뛰어난 채소이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계절에 구해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채소입니다. 계절에 따라 가을에는 평창 고랭지에서 생산되고 겨울에는 제주 구좌에서 생산되며 여름에는 경남지방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생산량의 60% 이상이 제주산으로 가장 많습니다. 당근의 특유의 향과 맛으로 여러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근은 생으로 섭취해도 되고 요리의 주재료로 단독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또한 당근은 플레이팅으로 사용이 되며 요리에 부재료로 여러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눈 건강에 탁월한 당근
베타카로틴의 성분은 녹황색 채소 중 당근이 가장 높은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몸속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됩니다. 이 성분은 눈 건강에 탁월하며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당근에는 루테인 성분과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시력 형성에 도움을 주어 눈 건강에 좋습니다. 또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 좋은 채소입니다. 지용성 비타민A는 기름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더욱 좋아져 껍질과 함께 조리하는 것이 당근의 영양을 모두 즐길 수 방법입니다. 당근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비타민C를 산화시키기 때문에 비타민C가 들어있는 다른 채소와 섭취할 경우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열과 산성에 약하기 때문에 열을 가하여 조리하거나 식초를 첨가하여 조리한다면 다른 채소의 비타민C를 문제없이 흡수할 수 있습니다.
단단함, 색깔, 모양 살펴보고 고르기
당근을 고를때는 단단함, 색깔, 모양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은 겉면이 매끈하며 모양이 휘지 않고 곧은 것이 좋으며 단단해야 합니다. 당근 뿌리 쪽은 가늘수록 조직이 연하고 맛있습니다. 색깔은 주황색이 선명할수록 단맛이 강하고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당근을 고를때 줄기와 이어지는 머리 부분이 단단하지 못하고 꽃이 피었거나 검은 테두리가 있는 당근은 신선하지 않기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근 줄기와 이어지는 머리 부분이 푸른색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부분이 푸른색을 뛰는 당근은 햇볕에 오래 노출되었던 것으로 단맛보다는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시중 마트에 보면 세척되어 있는 당근도 많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세척 당근은 물에 오래 담가 두는 경향이 많아 흙당근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보관이 가능한 당근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껍질을 벗겨 먹는 것 보다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은 오랜 시간 가열하면 물러지기 때문에 볶음요리, 조림요리, 찜요리 시 당근의 각진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깎아서 물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은 일반 채소보다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흙이 묻어 있는 채로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세척해서 보관을 해야 된다면 물기를 없애고 밀봉하여 냉장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요리에 사용하던 당근을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칼로 자른 면에 물을 뿌려 랩으로 감싸주고 냉장고에 보관한 후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당근은 당근 수프, 당근 샐러드, 당근 튀김, 당근 피클, 당근 장아찌, 당근 주스 등 당근이 주재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요리법이 있습니다. 또한 당근 우엉볶음, 당근 감자볶음, 당근 소고기찜, 당근 케이크 등 여러 재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요리법도 다양합니다.
샌드위치, 김밥, 카나페에 어울리는 당근 샐러드 만들기
당근을 깨끗이 씻어 감자칼을 이용하여 슬라이스 해줍니다. 슬라이스된 당근을 겹쳐 놓고 먹기 좋게 얇게 채 썰어 줍니다. 채 썬 당근은 그릇에 담고 소금을 뿌려 섞어준 후 10분 정도 절여줍니다. 절여진 당근에 생긴 물은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절여진 당근에 홀그레인 머스터드소스 2스푼, 레몬즙 1스푼, 설탕 1스푼, 올리브오일 4스푼, 후주를 넣고 섞어줍니다. 아삭한 식감을 주는 초간단 당근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당근 샐러드는 반찬으로 활용해도 좋고 샌드위치, 김밥, 카나페, 파스타 등 여러 요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